SMART FARM GLOBAL LEADING COMPANY
24.09
[한국일보] '위기의 농업, 에어돔으로 되살린다' 스마트농장 뒤집은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 2024.09.11. 오전 5:00 최연진 기자 농작물 맛있게 만드는 에어돔 기술 개발 미국에서 무상으로 땅 빌려주며 적극 해외 진출 유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기후 위기로 2050년 각종 식량 생산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59개국에서 약 3억 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렸다. 사실상 농업의 생산 위기에 봉착한 셈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스마트 농업을 통해 생산성 증대를 강조하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다. 들어가는 돈에 비해 수익이 크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일각에서 스마트 농업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기존 기술과 다른 방식으로 반기를 든 여성 기업인이 있다. 2019년 농업과 기술을 결합한 애그테크를 표방하며 신생기업(스타트업) 애그유니를 세운 권미진(32) 대표는 에어돔이라는 독특한 방법의 스마트 농업을 선보였다. 기술을 통해 농업 부활을 꿈꾸는 권 대표를 서울 세종대로 한국일보사에서 만났다. 맛있는 작물 만드는 에어돔과 그로와이드 개발 스마트 농업을 위한 권 대표의 두 가지 무기 가운데 첫 번째가 '에어돔'이다. 에어돔은 온도와 습도, 압력 조절이 가능한 완전 밀폐형 식물공장이다. 1,000평 기준으로 높이가 무려 17m인 에어돔은 커다란 비닐하우스를 닮았다. 비닐하우스와 달리 높고 넓어서 내부에 농기계와 차량이 다닌다. 에어돔에서는 주로 과일과 배추, 감자, 무 등 채소류를 기른다. "원래 에어돔은 운동 경기나 공연 시설이었어요. 테니스장, 공연장 또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썼죠. 이를 농업에 맞도록 기술 개발로 바꿨죠." 에어돔을 감싸는 것은 특수 필름이다. 권 대표는 강풍이 불어도 찢어지거나 뒤집히지 않고 칼로 그어도 망가트릴 수 없는 특수 필름을 개발했다. "특수 필름이 햇빛의 80%를 흡수해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하기 때문에 에어돔 안에 음지가 생기지 않아요. 그만큼 내부 작물이 골고루 빛을 받아 잘 자라죠. 따라서 유리 온실과 비닐하우스를 대체할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든 특수 필름을 여러 개 이어 붙인 뒤 안과 밖에 걸쳐 두 번 덮는 이중 구조로 에어돔을 만든다. "안과 바깥 필름 사이에 1m 이상 공간을 둬 온도 보존력이 뛰어나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죠. 그만큼 기후 변화에 영향을 덜 받아요. 또 바깥쪽 공기 압력이 실내보다 1.3배 밀도가 높아 온도 및 습도 변화가 적죠." 에어돔은 놀랍게도 뼈대 없이 필름만 서있다. "특수 블록에 필름을 고정시킨 뒤 공기를 불어 넣으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요." 핵심은 공기압이다. 공기압은 에어돔뿐 아니라 기르는 작물을 맛있게 만든다. 여기에 높은 층고 때문에 분리되는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를 열교환장치로 모아 온도를 조절한다. "공기압으로 땅과 작물의 뿌리가 같이 호흡해요. 고랭지 배추가 맛있는 이유도 높은 공기압 때문이에요. 즉 에어돔은 고랭지 작물 환경을 기술로 구현한 시설이죠." 결정적으로 기후 변화나 자연재해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원형의 에어돔은 1m까지 쌓이는 폭설을 견딜 수 있어요. 눈이 많이 오면 대류 순환 장치를 이용해 안과 바깥 필름 사이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 넣어 눈을 녹이죠. 태풍이나 강풍이 불면 내부 공기를 빼서 무너지지 않도록 유연하게 만들어요." 장기간 해가 비치지 않는 장마철 등에는 내부에 설치한 보조등을 켠다. "햇빛과 비슷한 조도를 유지하는 보조등 빛이 필름에 반사돼 산란하면서 작물에 골고루 비추죠." 권 대표는 에어돔의 비용 경쟁력을 강조한다. 에어돔 구축 비용은 작물 종류에 따라 평당 70만~150만 원이다. "보통 스마트 농장 방식의 식물공장은 구축 비용이 평당 300만 원 정도 들어요. 또 스마트 농장은 햇빛 대신 인공조명을 사용해 전기료가 들고 열이 발생해 화재 위험이 있죠. 하지만 전기료가 들지 않는 에어돔은 식물공장보다 저렴하고 투자비 회수 기간도 짧아요. 5년간 재배하면 시설 투자비를 뽑을 수 있어요. 다른 방식의 일부 스마트 농장은 투자비 회수에 평균 10년 걸려요." 에어돔을 보조하는 또 다른 무기는 '그로와이드'다. 그로와이드는 수직으로 쌓아서 농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든 생산 시스템이다. 그로와이드에 적합한 작물은 두릅, 지황, 당기, 백합, 의료용 대마 등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식물이다. 그로와이드 기술은 에어돔에도 적용돼 용수와 양분을 공급한다. 그로와이드의 핵심도 공기압이다. "공기압으로 느슨한 토양 성분을 단단하게 만들어 물과 양분을 2.4배 오래 머금게 만들어요. 그래서 작물의 성장 속도가 땅에 심는 것보다 35%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요." 이를 위해 그로와이드에 들어가는 흙까지 따로 공급한다. "작물 재배에 적합하게 배합된 흙과 종자, 양분까지 공급해 농작물의 모든 생산 주기를 관리하죠." 테마파크처럼 즐기는 농업 현재 에어돔과 그로와이드는 경기 화성에 있다. "화성에 합쳐 5,000평 규모의 에어돔과 그로와이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에어돔에서 딸기, 블루베리, 바나나 등 약 20종의 작물을 기르죠. 그로와이드에서는 의료용 대마를 재배해요." 제주에도 한국공항공사와 실증 사업 계약을 맺고 에어돔을 만든다. "한국공항공사가 제주에 갖고 있는 목지에 1,000평 규모의 에어돔을 만들고 있어요." 권 대표는 추가 투자를 받아 에어돔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에어돔은 직접 운영하지만 민간 분양도 검토한다. "노는 땅을 무상으로 빌려 직영 에어돔을 만들어 수익을 나눠주는 방식을 검토 중이에요. 여기에 기존 농민을 채용하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돼요. 나중에 인구 소멸 지역의 예산을 통해 에어돔을 민간 분양해서 농업을 부흥시키는 것이 목표죠." 에어돔 계획은 권 대표가 지향하는 휴먼라이프 기업으로 이어진다. "휴먼라이프 기업은 사람들의 모든 생활과 맞닿아있는 기업이라는 뜻이죠. 기술로 농업 생산을 혁신해 기업형 농업을 부활시키고 관광 사업까지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이를 위해 그는 에어돔을 복합 공간으로 구상한다. "에어돔 안에 카페와 식물원, 암이나 당뇨 환자 등에게 좋은 기능성 작물을 체험하는 시설 등을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죠. 더 이상 농업이 땀 흘려 작물 키우는 일에 국한되지 않아요." 여기 필요한 수익은 농산물을 판매해 해결한다. "농산물도 공산품처럼 공급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야 고정 가격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러려면 꾸준하게 생산량을 유지해야죠. 이를 위한 대량생산 방법이 에어돔과 그로와이드죠." 의료용 대마 재배 애그유니는 의료용 대마 사업도 한다. "2019년 전남 나주에서 열린 농업국제박람회에 참가했는데 그로와이드가 의료용 대마에 적합하다는 해외 기업인의 조언을 들었어요. 암과 우울증 등 신경계통 질환 치료에 쓰이는 의료용 대마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60조 원이에요. 마침 경북 안동에서 의료대마 특구를 유치해 특구기업으로 허가를 받았죠." 대마는 쓰임새가 많은 식물이다. 의료 성분은 수정되지 않은 암꽃에서 추출하며 줄기를 건축재로 사용하고 씨를 대체육류용 단백질 성분을 만들 때 활용한다. "재배 시설에 수십 대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엄격하게 관리해요. 의료 성분을 추출하면 환각 성분이 포함된 잎 등 나머지를 모두 불태우죠." 그러나 국내에 의료용 대마 시장이 없어 오직 연구용으로만 사용한다. "국내는 규제 때문에 시장이 없어요. 그 바람에 의료용 대마 성분이 들어간 치료제를 모두 수입해요. 나중에 규제가 풀리면 역수출을 고려해 봐야죠." 문제는 의료용 대마 특구 지정이 11월 종료 예정이어서 재배를 계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특구 연장 여부를 알 수 없어요. 만약 무산되면 투자 기업들의 시설비와 연구비가 모두 물거품이 되죠. 해외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난 대마에 대해 의료용 등으로 투자를 많이 해요. 국제 경쟁력 차원에서 재고할 필요가 있어요." 분노가 낳은 창업…해외로 진출 대구가톨릭대에서 무역경영학을 전공한 권 대표는 농산물 유통 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를 돕다가 창업했다. 창업의 계기는 분노였다. "아버지 일을 4년간 도우면서 농업 유통 시장을 이해했죠. 그런데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잘못도 없이 책임지는 모습에 화가 나 아버지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에 창업했죠. 이왕이면 균일하지 못한 생산 때문에 수익이 일정하지 않은 농업 생산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어요." 10명이 일하는 애그유니의 지난해 매출은 24억 원이다. 다른 기업들에 에어돔을 지어주고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 원, 내년 목표는 300억 원 이상이다. 내년 기준으로 50동 이상의 에어돔을 만들 계획이다. 투자는 지금까지 10억 원을 받았다. 미국에 법인을 만들고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전 세계가 시장이죠. 미국 워싱턴주에서 땅을 무상으로 빌려주겠다는 제안을 해서 올해 초 시애틀에 에어돔을 만들기 위한 법인을 만들었어요. 미국도 기후 변화 때문에 식량 안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애그테크 유치에 적극적이죠. 말레이시아에 에어돔을 만들어 싱가포르에 식량을 공급하는 방안도 싱가포르 식품청(SFA)과 논의 중입니다." 앞으로 그는 애그테크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꿈이다. "앞으로 모든 비닐하우스와 유리 온실을 에어돔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까지 애그테크 가운데 크게 성공한 곳이 없는데 첫 번째 성공 사례가 되고 싶어요."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원문 링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0911000004354?did=NA
24.09
[한국영농신문]애그유니-아시아종묘의 다이어트 천연물 실험 아시아종묘, 다이어트 도움 주는 천연물 개발건강기능식품 원료 '일릭시' 개발... 신선한 고추 동결건조 캡슐 형태 이병로 기자승인 2024.09.04 17:27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소인 AGI(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성분이 풍부한 고추 품종을 활용한 천연물 소재 건강기능식품 원료 ‘일릭시(ILIX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는 혈당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소인 AGI(Alpha Glucosidase Inhibitor, 알파 글로코시다제 억제제) 성분이 풍부한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지난 2023년에 실시한 실험에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10주간 급여 시험한 결과, 공복혈당 감소와 체중조절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주사제들이 체중 감량에 매우 효과적이란 사실에 착안하여, 아시아종묘는 개발된 고추 품종을 활용한 천연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이번에 개발한 신규 천연물 원료의 명칭을 ‘일릭시(ILIXY)’로 명명했으며, 현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농업 스타트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경기도 화성에 설치한 1,000평 규모의 에어돔 및 식물공장을 활용해 본격적인 시험 생산에 돌입한다. ‘일릭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고추 그 자체를 활용한 천연물이라는 점에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것이다. 신선한 고추를 동결건조한 캡슐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식사 대신 식이요법 등 식사 대용으로도 쉽게 대체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당뇨약을 활용한 다이어트 방법과 차별화되는 안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건강과 웰빙을 위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종묘 류재환 이사는 “일릭시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의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가 되는 품종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www.youngn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227
24.09
[KBSTV] “1년 내내 생산”…영양 여름 딸기 재배 성공 입력2024.09.04. 오전 8:04 [KBS 대구] [앵커] 딸기는 보통 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수확하는 저온성 작물인데요. 최근 영양에서는 여름 딸기 재배에 성공하면서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4백미터에 자리 잡은 딸기 농장. 하우스 안에 설치된 기다란 화분에 빨간 딸기가 촘촘하게 열렸습니다. 5월 하순부터 10월까지 수확하는 여름 딸기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디지트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딸기 재배가 쉽지 않아 농사를 쉬던 농가로선 이제 1년 내내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배형준/영양군 영양읍 : "재배에 적합한 고랭지 기후라서, 겨울 딸기에 비해 저장성이 우수해 제과점이나 디저트 카페에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 더위에 강한 여름 딸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무하와 미하, 고슬 품종입니다. 딸기가 귀한 여름에 생산되다 보니, 킬로그램 당 만원 정도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지역특화 공모사업으로 2022년 시범 재배를 시작한 뒤 1년 만에 여름 딸기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5도에서 23도에서 자라는 딸기의 특성상, 고랭지인 영양의 지리적인 특성과 스마트팜 시설이 주효한 겁니다. 시범 재배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 농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용완/영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 :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여름 딸기 재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재배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 영양 지역의 새로운 작목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여름 딸기가 농가의 새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지홍 (kjhong@kbs.co.kr) 원문 링크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51156&ref=A
24.09
[충남일보]아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 청년 농업인, 스마트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 제공 총사업비 약 6억, 최첨단 온실수직형 재배기 가동 2024.09.03 09:26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3일 스마트농업 미래형 청년 농업인 인재 양성을 위한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완공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 313번지에 1008㎡ 규모의 고정식 온실 형태로 구축됐으며 ▲ICT융복합시설 기반 스마트팜 ▲자동제어 양액 수직형 수경재배 시스템 ▲에너지 절감 수냉식 냉·난방기 ▲양액 순환식 재배 등 신기술이 투입돼 영농 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신축한 스마트팜은 국내 최초 온실 수직형(Y자형) 재배기로 아산시 관내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24시간 연중 생산시스템을 활용해 일반 스마트팜(수경재배) 온실 대비 5~6배 생산량을 자랑한다. 또한, 수직형(Y자형)재배기의 소재는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저탄소 인증까지 받을 계획이어서 이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농업정책 핵심기조에 발맞춰 미래농업 실현과 4차 산업혁명 ICT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 시설 구축은 아산시 농업 분야의 큰 자산이며, 향후 사관학교 운영과 청년농업인 양성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링크 https://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8432
24.09
[경북도민일보] 봉화군, 스마트농업 미래 선도 채광주기자 승인 2024.09.01 임대형 스마트팜 설계 최종보고 봉성면 창평리 일원 5.3ha 부지 연구·자원재생시설 등 조성키로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봉화 임대형스마트팜 단지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 최종 결과 보고회는 봉화 기후를 반영한 작물별 최적 재배시스템 구축, 임대농가의 독립된 작업공간 제공, 양액재활용 시설 등 봉화만의 특화된 세부설계내역이 보고됐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은 외부 청년층의 인구유입 확대와 더불어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스마트농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봉성면 창평리 일원 5.3ha 부지에 조성된다. 온실 조성 면적은 3.5ha(2개동)로 조성되며 부대시설로는 스마트팜 연구시설, 자원재생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현국 군수는 “경북도와 함께 만들어가는 봉화군 임대형스마트팜이 지자체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봉화농업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했다. 원문 링크 https://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58225
24.09
[광주일보] 컨테이너 스마트팜, 빈 땅 활용·환경보호·일자리 ‘1석 3조’ 광주시 북구 ‘도시농업 선도모델’ 관심 주민과 새마을회가 함께하는 스마트 팜 오늘 개장 유휴부지 1000여대 설치... 노인·청년 500명 일자리 기대 2024년 09월 01일(일) 21:20 광주시 북구가 도심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1석 3조’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도심 자투리땅에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는 ‘컨테이너 스마트 팜’ 을 설치해 청년과 노인 등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광주 자치단체에서 스마트 팜을 본격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도시농업의 선도모델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 북구는 2일 오전 10시 30분에 광주시 북구 우산동 북구 새마을회 주차장에서 ‘주민과 새마을회가 함께하는 스마트 팜 개장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주민 제안·공모사업에 주민과 북구새마을회가 제안해 채택됐다. 북구청 산하 광주북구도시재생센터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북구 새마을회는 공공부지지만 면적이 작은 탓에 활용하지 못하는 자투리 땅을 활용하기 위한 컨테이너 스마트 팜을 설치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북구에는 11㎡의 작은 부지부터 4099㎡달하는 땅까지 총 87곳(총 1만 7810㎡·5390평)의 유휴부지가 있다는 점에서다. 북구는 스마트 팜이 생산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컨테이너 형태의 스마트팜은 40㎡(12평) 규모로 면적을 크게 차지하지 않고 농작물을 6단까지 쌓아 올릴 수 있어 부지 사용 대비 많은 양의 수확물을 얻을 수 있다. 북구는 컨테이너 스마트 팜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인과 청년이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는 ‘도심형 농업’으로까지 확대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광주에서 지자체가 직접 컨테이너 스마트 팜을 설치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북구는 설명했다. 광주교통공사가 지난 2022년 지하철 1호선 금남로 4가 안에 스마트팜을 설치했지만 컨테이너형이 아닌 건물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광산구의 경우 빈집 철거 부지인 비아동과 산월동, 수완동, 도산동의 공터에 마을 공용 텃밭을 설치하기도 했지만 노지 재배에 그쳤다. 북구는 적은 부지만으로도 설치가 용이하고 이동이 편리한 컨테이너 스마트팜을 유휴부지에 1000대 가량 설치해 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는 스마트팜 컨테이너에서 농사를 짓고 판매하면 최소 500명 이상의 노인·청년에게 소득을 안겨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스마트 팜 도입으로 북구의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작물을 도시에서 재배해 공급하는 ‘도심형 농업’ 방식으로 시스템을 확대,구축해 나가겠다”며 “나아가 노인과 청년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원문 링크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25193200773147006
24.08
[농민신문]스마트농업법의 기대와 우려 2024.08.30. 오전 5:02 지난 7월말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이 시행됐다. ‘스마트농업법’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농업의 자동화·정밀화·무인화 촉진,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농업법’ 시행은 이전에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진행해온 시설농업·정밀농업·디지털농업 등의 유사 사업이 통합되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가능하게 할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농가에 대한 스마트화 지원, 청년 스마트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산업 경쟁력 강화 등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법령과 조례 등을 살펴보면서 스마트농업 제도가 정립됐다는 기대도 갖지만 한편으로는 정책의 과욕이라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첫째, 정부가 크게 주도한다는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법 시행령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스마트농업 보급률을 농업 생산의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3조에서 스마트농업과 연관 산업의 육성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규정하고, 제4조에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제5조에 시·도계획 수립을 명시했다. 정부는 목표와 계획이 중요할지 모르지만 산업계·농업인들의 무리한 실천을 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둘째, 정책사업의 연속성이다. 동법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스마트팜’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2014년에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도입했으며, 2018년부터는 국정과제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노지작물 스마트팜 모델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정책사업들의 소재가 불분명하다. 동법 부칙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에 관한 경과조치’로서 ‘스마트농업 거점단지’라고 바꿔 부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셋째, 스마트농업과 관련된 법률의 정합성이다. ‘농지법’과 ‘농어업경영체법’ 등에 스마트팜에 대한 기준과 정의가 모호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정이 존재한다. 다행히 ‘농지법’에서 건축물로 분류되는 수직농장의 농지 설치는 허용됐지만 스마트팜의 양액재배는 토양재배를 기준으로 하는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을 수 없다. 서둘러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넷째, 스마트농업의 다양성과 표준화를 둘러싼 논쟁이다. 스마트농업 실태조사를 한다는데, 시설농업만 하더라도 단순원격제어형 시설(1세대), 데이터 기반의 정밀관리형 시설(2세대), 인공지능(AI)·무인자동화형 시설(3세대) 등이 존재하며, 노지채소나 과수원 그리고 축산은 스마트농업의 표준적인 모델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농업을 표준화하는 의미와 방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다섯째, 기술개발과 산업체 지원의 형평성 문제다. 스마트농업에는 ICT·빅데이터·AI 등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데, 연구개발비는 일부 연구자나 전문가에게 보조되고, 관련 기자재나 장비도 특정 산업체에 한정되는 불공정을 초래할 수 있다. 시설 설치에 치중함으로써 관련 업계만 배불리는 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음도 유념해야 한다. 법 시행 초기에 일부 스마트팜 부실 시공 논란이 제기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지만 스마트농업의 육성은 시대적 과제이며, 스마트팜은 용어처럼 ‘똑똑한 농장’으로 계속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호 환경농업연구원장 원문 링크 https://www.nongmin.com/article/20240828500608
24.08
[중도일보] '스마트팜+식용 곤충 산업'...세종시 '친환경 종합타운'과 시너지 기대 여미전 시의원, 8월 26일 5분 발언 통해 미래형 트렌드 산업 유치·육성 제안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타운 기능 극대화...세종형 그린뉴딜 스마트밸리 제시 이희택 기자 2024-08-26 18:40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본모습을 드러낼 전동면 '친환경 종합타운'. 이 곳에 미래형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안이 제안됐다. 더불어민주당 여미전(비례) 시의원은 8월 26일 제9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안 사업을 제시했다. 그동안 전동면 송성리 입지를 놓고 여러 논란을 거쳐 확정된 시설인 만큼, 시대 흐름에 걸맞은 인프라가 도입돼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이날 세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스마트팜'과 '식용 곤충 산업' 육성을 제안하면서, 친환경 종합타운 내 시설의 적극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미전 의원은 "세계 산소의 약 20%를 생산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매년 극심한 가뭄과 화재로 활활 타고 있고, 이 화재로 인해 기후 위기와 온난화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의 핵심 원인으로 '기업식 농업과 소 목장'을 꼽았다. 이미 국내 트렌드가 된 스마트팜 현주소가 매우 미약한 점을 지적하면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토양 오염 등 국내 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식용 곤충 산업은 탄소배출의 또 다른 원인인 축산업 대안으로 언급했다. "미래 식량 가치가 높은 밀웜과 굼벵이 등을 스마트농업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6차산업까지 확장한다면, 지역의 먹거리 분야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친환경 종합타운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세종시는 올 하반기 친환경 종합타운의 기초 설계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문 링크 https://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40826010007027
24.08
[전북일보] ‘농업·농촌 대전환’과 스마트팜 2024-08-26 18:45 이대로는 안 된다. 기존 생산·유통 체계의 대전환, 혁신이 필요하다. 우리 농업·농촌 얘기다. 수확기를 앞두고 가슴 부풀어 있어야 할 농민들이 논을 갈아엎었다. 끝 모르게 추락하는 쌀값에 농심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그렇다고 뾰족한 대책도 없다. 이대로라면 인구절벽 시대, 지방소멸의 비극은 조만간 농촌에서 시작될 게 분명하다. 활로는 없을까?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제시된 게 ‘스마트팜’과 ‘식물공장’이다. ICT 융합기술을 접목해 온도와 습도·일조량·인공조명 등 농작물 재배환경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전북에서 첨단 미래농업이 관심을 끈 것은 지난 2013년 전북대 익산캠퍼스에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식물공장’이 건립되면서부터다. 그리고 몇 년 후 국내 모 기업이 새만금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혀 다시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21년 전북대를 시작으로 국내 대학에서도 스마트팜학과를 속속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도 농업의 미래, 청년농업인 육성이라는 청사진을 내세워 식물공장, 스마트팜에 지원을 몰아주고 있다. 또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제정돼 올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반도 농경문화의 중심지인 김제에서 지난 2021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주목을 받았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1000억 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런데 이 스마트팜이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 장마 때 유리온실에 심각한 누수와 침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애지중지 키운 작물이 다 죽는 바람에 이곳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이 빚더미를 떠안게 된 것이다. ‘우리 농업의 갈길’이라며 첨단 농업시설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정작 농업인들의 목소리는 흘려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식물공장과 스마트팜은 어느 순간 우리 농업정책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하지만 막대한 초기 시설 투자비로 인해 청년 농업인과 소농업인들의 진입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로 기업이 운영하고, 일반 농민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조성된 시설에서 그나마 임대 형식으로 간신히 발을 들여놓는 구조다. 식물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을 농민이라 부를 수는 있겠지만, 이곳에는 농업에서 빠질 수 없는 농지와 자연, 그리고 농촌, 농경문화가 없다. 땅이 아니라 컨테이너나 유리온실 등 시설 안에서 빛·온도·습도 등의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해서 식물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논란이 많다. 그렇다해도 대전환의 시대, 식물공장·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미래 첨단농업’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에 치중하기보다는 지금 실의에 빠져있는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새로운 농업체계를 현장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 / 김종표 논설위원 원문 링크 https://www.jjan.kr/article/20240826580090
24.08
[KBSTV] 폭염에 채솟값 들썩…기후위기에 스마트팜 해법되나 박민철 기자 입력 2024.08.26. 오후 12:30 [앵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채솟값이 급등하는 등 기후 위기가 밥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후나 계절에 상관없이 균일한 품질과 공급이 보장되는 '스마트팜' 상품에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제곱미터 크기의 컨테이너 내부가 푸릇푸릇한 샐러드 채소로 가득 찼습니다. 폭염이나 혹한, 눈비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입니다. 컨테이너 한 동에서만 연간 4톤가량의 상품이 생산됩니다. [박성훈/스마트팜 업체 부장 : "자동적으로 재배 환경이 완전 제어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일반적인 노지 대비해서 최소한 10배에서 많게는 50배까지도 생산량은 나오고 있습니다."] 한 달째 계속된 폭염으로 최근 채솟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등 노지 작물은 기후에 따라 가격이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스마트팜 상품은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이 보장되다 보니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점도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에선 스마트팜에서 출시된 샐러드 채소 8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문예지/이마트 채소 바이어 : "향후에는 좀 더 기후에 민감한 제품들을 위주로 해서 고수라든지 쪽파라든지, 이런 특수 작물들 위주로 (공급을) 확대를 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스마트 농법을 활용해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이른바 '아쿠아포닉스' 방식을 매장에서 직접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기옥/서울 송파구 : "일반 상추보다 이게(스마트팜 채소) 맛이 더 낫더라고요 나는. 씹으면 달달한 맛, 자주 잘 사 먹어요."] 정부도 스마트팜을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보고, 스마트농업 생산 비중을 현재 14%에서 오는 2027년까지 3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신동곤/영상편집:서정혁 원문 링크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43680&ref=A
24.08
[대구신문] 애그유니-‘대구형 TIPS’, 스타트업 발굴·육성 성과 톡톡 중기부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작년 12개 기업 매출 108억 달성신규고용 58명·후속투자 40억원 역외기업 잇따라 대구로 본사 이전 6개 기업은 중기부 TIPS 선정도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구형 TIPS’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역외기업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창업기획자(Accelerator) 등 민간의 역량을 활용,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해 고급 기술 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소벤처기업부 프로그램이다. 25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대구형 TIPS’는 민선 8기 대구시의 5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ABB(AI, Big Data, Blockchain)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간 투자사와 협력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3년 시작한 이 사업은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 비중이 높은 민간 투자사(인포뱅크·와이앤아처·플랜에이치벤처스·대덕벤처파트너스·삼익매츠벤처스) 5개 사를 먼저 선정, 해당 투자사로부터 투자받은 ABB 유망기업 총 17개사(2023년 12개사, 2024년 5개사)를 발굴해 2년간 기업당 최대 3억4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12개 기업에 대해 매출 108억원, 신규 고용 58명, 후속 투자 약 40억원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6개 기업이 중기부 TIPS에 선정됐으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던 시큐어넷·스타일봇·미피랩스·스포투 등 4개 기업이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형 TIPS에 선정된 기업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독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스테이빌리티’는 공동 소유형 별장의 실물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LG·벤틀리·아모레퍼시픽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잇츠센서’는 인공지능 기반 AMR용 센서를 개발해 지역 중견기업인 삼보모터스와 협력하고 있으며 로봇 산업 성장 기여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또 ‘미피랩스’는 디지털 아트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식파마’는 싱가포르 투자사를 통해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지원받은 8개 사에 더해 신규로 5개 사가 추가 선정돼 총 13개 스타트업이 지원을 받는다. 이들 중 ‘엠에프알’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럼플리어’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실증 계약을 완료하고 R&D를 진행 중이다. 또한 역외기업인 애그유니(경산)·브라이트(울산)·럼플리어(춘천) 3개 사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수도권과 지역 투자사를 통한 ABB IR 데모데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형 TIPS 사업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 원문 링크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2838
24.08
[동아사이언스] 옥상 온실형 스마트 그린빌딩 개발 사업 2024.08.23 11:58 19일 찾은 대전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한 연구동 옥상에는 유리 온실이 조성돼 있었다. 평범한 연구 시설 옥상에 설치된 이 온실은 기계연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 도시환경연구실이 추진하는 일명 '와이즈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건물에서 나오는 열과 탄소 폐에너지를 활용해 작물을 기를 수 있다. 최은정 기계연 도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원은 "도심 빌딩 에너지 그 자체를 활용하는 옥상온실은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작물을 산지에서 도심으로 옮기는 유통비용도 절약하며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5월 시작돼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는 기계연의 옥상 온실형 스마트 그린빌딩 개발 사업은 정부출연금 320억원을 포함해 36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기계연을 포함해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건물에서 버려지는 폐에너지(분산자원 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스마트 빌딩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계연 도시환경연구실은 이 옥상 온실에 와이즈팜이란 이름을 붙였다. '폐기물이 생기지 않는(Waste free)', '똑똑한(Intelligent)',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에너지 효율적인(Energy efficient)'의 앞글자를 땄다. 사업의 최종 목표는 도심 속 어느 건물에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와이즈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어떤 건물에서도 옥상 유휴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와 운영이 간편하고 비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통합 모델을 표준화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계획이다"고 말했다. 건물 옥상을 온실로 활용하는 이 아이디어는 시골 온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일반 농촌 지역에 설치된 온실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하던 중 이러한 기기 자체를 통째로 도심으로 옮겨오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최 연구원은 "처음에는 시골 온실을 개발하는 연구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와이즈팜 프로젝트는 건물에서 생산되는 폐에너지의 유용성과 맞물리면서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소개했다. 건물에서 생산되는 폐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기계연은 독자적인 에너지 교환기술을 개발했다. 건물과 온실의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제어해 열과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기존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전력이 사용될 곳으로 송전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송전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크게 일어난다는 게 단점이다. 절반 정도의 에너지가 송전 과정에서 사라진다. 기계연의 이른바 '분산 발전' 기술은 건물에서 생산되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적극적인 방식으로 교환해 겨냥한 시설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폐에너지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작물에 해가 되는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기술도 함께 연구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작물이 자라면서 미생물이나 공기 중 오염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물질들이 온실 속 작물이나 건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작물을 청정하게 기르기 위해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가스엔진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미 개발이 완료됐다. 사람이 생활하는 곳에서 사람이 먹는 식재료를 생산하는 시설인 만큼 만약의 위험성을 면밀히 살피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옥상 온실에서 생산되는 작물은 맛이나 질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최 연구원은 "야채류의 경우 온실에서 재배된 작물은 땅에서 재배된 작물과 비교했을 때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다는 특성이 있다"며 "기계연 온실에선 멜론을 기르고 있는데 당도가 높고 과육의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충북대가 작물의 질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옥상 온실의 초기 모델은 이미 도심에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성수동 업무시설 옥상에 713제곱미터(m2) 부지에 500m2 면적의 옥상 온실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선 파프리카, 오크라, 서양 가지 등 고부가가치 작물이 재배된다. 생산된 작물은 성수동 인근의 고급 식당의 식재료로 조달된다. 2차 실증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시중에 흔하지 않는 작물을 활용하는 고급 식당이 원하는 작물만을 소규모로 재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상 온실이 상용화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건물 옥상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선 건축법상 규제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온실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지나치게 상승하지 않게 하기 위한 규제 완화도 요구된다. 최 연구원은 "연구개발 과제가 종료된 이후 취득한 데이터를 꾸준히 분석해 규제 완화의 근거를 마련하려 한다"며 "와이즈팜이 널리 보급되기 위해선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는 데 필요한 용적률, 고도제한 기준 완화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링크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67127
24.08
[뉴시스]보은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 추진 계획 수립·자문단 구성…7㏊ 군유지도 확보 [보은=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나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공모에 대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부군수를 단장으로 16명의 조성사업 추진단과 11명의 자문단을 구성했다. 또 장안면 장안리 일원에 7㏊의 군유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최재형 군수와 관련 공무원 등이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민간기업인 새봄팜스㈜ 등을 견학하는 등 최적의 스마트팜을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식자재 1위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마늘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한편, 노지 스마트팜 조성 등 지역 내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승엽 스마트농업과장은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이 청년 농업인 유입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모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nulha@newsis.com) 원문 링크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21_0002857289
24.08
[금강일보] 충북도, 스마트팜 단지 조성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김현수 기자 2024.08.21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위한 발걸음 충북도는 20일 충북연구원에서 스마트팜 단지 조성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시군별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충북도 스마트팜 단지조성 계획으로는 총 17곳에 261.2㏊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계획중이며 이 사업에 약 38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팜과 에너지(산림에너지·수소 등)를 활용한 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지역내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스마트팜, 농식품산업과 연계한 농식품산업형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노지스마트팜을 구축해 충북농업 대전환, AI 첨단농업 실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세부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농업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스마트농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충북이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주=김현수 기자 mak44@ggilbo.com 원문 링크 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5551
24.08
[서울와이어] 미래 먹거리된 '스마트팜' 기자명 김익태 기자 입력 2024.08.20 07:00 "이상기후 문제없어"… 스마트팜 주목 정부, 2027년까지 수출 목표 8억달러 유통업계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 소비자 기호와 수요를 파악해 신제품 개발에 나서거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방면으로 접목시키고 있다. 유통업계의 AI 활용법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본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유통·식품업계가 기후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에 주목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통해 안정적으로 신선식품을 공급받아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물량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국내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영토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시장은 2020년 2억4000만달러에서 2025년 4억9000만달러로 매년 평균 15.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팜 확대 추세는 최근 이상 기후와 물 부족, 농축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라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먹거리 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의 정보기술(IT)을 적용해 농·수·축산물 생육환경을 자동제어하는 농장이다. 기후와 토양 같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유통업계에선 기후변화에 대응해 스마트팜을 활용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9년부터 스마트팜을 도입해 엽채류, 파프리카, 오이 등 45종을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의 2022년 스마트팜 농산물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지난해도 비슷한 매출액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스마트팜기업인 ‘엔씽’에 2020년 5억원가량을 투자했다. 현재 이마트 매장에서는 로메인·바타비아·버터헤드 등 10종 가량의 스마트팜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미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스마트팜과 리테일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식품업계도 스마트팜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먼저 농심은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구성해 특수 작물 연구를 위한 재배시설과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신설하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스마트팜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워홈은 최근 스마트팜 전문 업체인 ‘어그레이트’와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쌈 채소와 샐러드 채소류 등을 스마트팜 작물로 전환한다. 올해 스마트팜 작물 매입 물량(추정치)이 지난해 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과일과 과채, 엽채류 등도 스마트팜 작물을 도입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역시 스마트팜 전문 업체 ‘대동’과 스마트 계약재배 사업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주요 품목은 양파와 마늘, 감자 등이다. 현재까지 사업 추진 규모는 농지 면적 기준 15만㎡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7만㎡ 규모의 신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 또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달 26일부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정부는 스마트팜을 농업 분야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스마트팜 산업 수출 8억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목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치솟는 농산물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팜 농산물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해외에서도 스마트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정부 역시 주요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출처 : 서울와이어(http://www.seoulwire.com) 원문 링크 https://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618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