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애그유니-니즈와 식자재 공급망 혁신 MOU 체결
- 작성자 : 씨드림
- 등록일시 : 2024-11-14 13: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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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애그유니-니즈와 식자재 공급망 혁신 MOU 체결
김예원 2024.11.13 17:47
프랜차이즈 기업 대상 프리미엄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구축
애그유니 독점 전용실시권 가진 작물 ‘항비초’,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칙바이칙’에 공급
애그테크 기업 ‘애그유니(AgUni, 대표: 권미진)’가 식자재 자동 관리 서비스 기업 ‘니즈(NEEDS, 대표: 박상호)’와 식자재 공급망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농업인의 날인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애그유니의 에어돔 내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 고객 대상 프리미엄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구축 △식자재 자동관리 시스템 고도화 △지역 상생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팜 작물 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애그유니의 에어돔 내부에서 작물을 생산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니즈의 발주 시스템을 통해 유통과정을 줄임으로써 가격까지 낮출 수 있어 농산물 유통 밸류체인의 혁신이 기대된다.
니즈는 외식업 소상공인 전문 식자재 자동관리 서비스 기업으로 AI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과 실시간 재고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식자재 폐기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애그유니의 에어돔에서 연중 생산되는 고품질의 작물과 1800여개 매장이 사용하고 있는 니즈의 ‘미리(MIRI)’ 서비스가 결합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애그유니는 농업용 에어돔 기반 플랜트 기술부터 자체 개발한 모듈형 시스템 ‘그로와이드’를 통한 재배, 그리고 유통까지 농업 분야 전 주기를 혁신하고자 하는 애그테크 기업이다. 지난 9월 경기도 화성에 조성한 애그유니 에어돔에서 식품 기업, 제약사 등과의 계약을 통해 수요 기반의 작물을 맞춤 생산하고 공급하면서 유통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애그유니는 니즈와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계약 재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내년 3월부터 니즈의 고객사인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칙바이칙’에 애그유니의 프리미엄 고추 품종인 ‘항비초’를 공급하기로 한 것.
항비초는 서울대학교 사업단에서 개발해 항비만 및 혈당 관리 효과를 인증받은 종자로, 애그유니가 IP를 보유하고 독점적으로 재배 및 유통하고 있다. 1000평의 에어돔 1동 기준으로 항비초의 연간 수확량은 700톤, 매출액은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칙바이칙 박재훈 대표는 “고품질 항비초로 메뉴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애그유니와 니즈는 내년 상반기 분당구 소상공인연합회 주최 지역 축제에서 프리미엄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및 식자재 관리 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애그유니의 권미진 대표는 “최근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고추는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종자로 개량돼 부가가치가 높으면서도 식품 기업 및 제약사 등의 수요까지 확보된 애그유니의 전략 작물”이라며, “니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애그유니의 항비초를 업계에 알리고, 향후 고추 외에도 기업 수요에 기반한 작물로 니즈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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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114